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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101

챗GPT, 연령 별 이용방식에 차이가 있을까요? 어린이층, 청소년층, 성인층

by -Joy- 2023. 2. 24.

AI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의 '구글링'이 아닌 챗GPT와 같은 채팅형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경우가 늘었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챗GPT를 알게된 후부터 구글링을 하는 횟수가 급격히 줄었고, 이 친구를 한 번 만난 사용자들에게는 어느덧 일상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만,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은 관련 통계를 찾기가 쉽지는 않네요.

 

문득 연령 별로 챗GPT를 이용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혹은 온라인 검색을 하는 방식 자체에 차이가 있는지도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가장 먼저, 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 혹시 연령 별로 챗GPT를 이용하는 형태가 다른가요?

 

아무래도 각 연령대 별로 온라인 정보 검색을 하는 이유나 목적이 다를테니 그에 따라 이용 형태 또한 달라질 수밖에 없겠네요. 이에 대한 통계나 논문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전에 이 지점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어린이층의 챗GPT 이용 형태, 선호 방식 유추

QWERTY 키보드를 쓸 수 있는 나이부터는 챗GPT를 검색 툴로 고려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평균적으로 만 6~7세정도가 되면 키보드 조작이 어느 정도 가능한데, 그럼 사실상 그정도 나이부터는 챗GPT를 쓸 수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다만 아이들은 아무래도 색감이 쨍하고 놀잇거리가 있는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니 검은색과 회색 등 모노톤으로 가득찬 챗GPT를 있는 그대로 활용하기 보다는 추후 제3자가 어린이 전용으로 따로 만들어야 이용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혹은 이미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주로 어떤 정보를 검색할까요? 평소에 부모나 선생님에게 주로 하는 '무엇'에 대한 질문, 또는 찾고자 하는 콘텐츠(게임, 애니메이션, 교육 콘텐츠 등의 타이틀명)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그 이유로 아마도 문장형보다는 명사로 된 단어 위주로 검색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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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층의 챗GPT 이용 형태, 선호 방식 유추

미디어 이용 행태 자료들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학습에 들이는 시간을 제외하고) SNS에서 채팅하는 데에 쓴다고 합니다. 여기에서의 SNS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 뿐만아니라 카카오톡도 포함입니다. 청소년 나이가 되면 이미 '텍스트 기반의 채팅'이 일상이 되기에 챗GPT와 같은 서비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그들은 주로 어떤 질문을 할까요? 이미 어릴 적부터 콴다(Qanda) 등 인공지능 공부앱을 통해 수학 문제를 풀어왔던 것처럼 챗GPT에게 시험 문제를 그대로 입력해서 풀이법을 확인하고, 영어 등 언어 습득을 위해 챗GPT를 1:1 강습에 쓰고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학교 수업과 관련된 질문 뿐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챗GPT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고요. 질문이나 요청의 형태는, 사전형 지식에는 명사형을 쓰고 문제 풀이형에는 문장형을 쓰는 등 2개 유형을 고르게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인층의 챗GPT 이용 형태, 선호 방식 유추

어린이나 청소년층에 비하면 20대 이상의 성인은 이미 텍스트 기반의 채팅 뿐아니라 구글링과 같은 일반 정보 검색에도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입니다. 시대적으로도, 세대적으로도 이미 많게는 수십 년 간 온라인 정보검색을 해왔지요. 이들은 이미 온라인 쇼핑몰에서 챗봇을 이용해 상품 문의를 하거나 인터넷 뱅킹 앱에서 챗봇에게 예금 상품을 추천받는 등 챗봇을 이용하는 것에도 익숙합니다. 이렇게 이미 디지털 환경에 거부감이 없고 이용 경험도 풍부한 사람들이기에, 챗GPT를 이용하는 데에도 어쩌면 가장 거부감이 없을 뿐아니라 필요에 의해서라도 가장 많이 찾는 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연령 별로 보면 20대에서 50대까지는 챗GPT를 이용하는 모습에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굳이 차이를 찾자면 '무엇'을 검색하고 요청하느냐 정도이지 않을까요. 단순화한 예로 사회 초년생은 이력서 첨삭을, 회사 과차장급 정도가 되면 업무 스킬을 더욱 향상시키는 방법을, 아이가 있는 사람은 육아 정보를 찾는 정도의 차이는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구글링을 할 땐 '명사형 검색'이 편한 경우가 많았지만 챗GPT로 넘어오면서 부터는 대부분 '문장형 요청'을 많이 하고 있겠다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아직까지는 그저 유추에 불과하지만 추후 다양한 통계가 나오면 한 번씩 훑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자료가 하나 둘 나오게되면 그에 대해서도 다루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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